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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위한 국내 유일의 치과 병원 이비치 동물 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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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gueMaster 작성일16-01-09 15:45 조회4,9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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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위한 국내 유일의 치과 병원 이비치 동물 치과병원

치과 질환으로 고생하는 반려견에게 반려동물 전문 치과를! 지난해 1월 국내에 첫 동물치과병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이비치동물치과병원’이 바로 그곳이다.

EDITOR 박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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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에 집중하는 동물병원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동물 전문 치과 병원으로는 이비치동물치과병원(이하 이비치)이 유일하다. 이비치는 치과, 구강외과, 악안면외과 진료를 제공하는데, 모든 진료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 주립대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 소동물병원의 치과 진료 과정을 따르고 있다. 치과 진료실과 구강, 악안면 수술실을 다른 진료실과 구획화해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진료의 집중화를 위해 철저한 예약제를 고집한다.
김춘근 원장(한국수의치과협회장)은 동물 치과 분야에서 20여 년간 진료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는 이비치의 강점에 대해 ‘치과와 구강 및 악안면외과만을 집중 진료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치료 방법 도입을 위한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꼽았다. 이비치는 최첨단 의료 장비, 특히 동물 전용 호흡마취기, 디지털 X-ray 등을 갖춰 동물 치과로서 독보적 장점을 지녔다. 기본적인 치과 장비 외에도 피에조 초음파(Piezo-ultrasonic surgery unit)나 치과 수술 현미경을 도입했다. 피에조 초음파는 구강 및 악안면 부위 종양 제거 시 혈관과 신경의 손상 및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조직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치과 수술 현미경은 치아 정밀 검사, 신경 치료, 치아 수복 시 최대 19배까지 확대해 병변과 치료 과정을 볼 수 있는 기구로 미세수술 등 정교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이비치 홈페이지 (www.evichi.co.kr)에서는 진료 정보를 비롯해 동물별 구강 건강 관리법 등 여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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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물 전용 치과 병원을 개원한 이유는?
계기라면 치과학을 정말로 좋아하기 때문에. 지난 1995년 처음 동물병원을 개원하고 나서 1999년부터 동물 치과에 매력을 느끼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 여건에 한계가 있어 고민하던 중 2003년 2월 라스베이거스 베터러너리 콘퍼런스(Las Vegas Veterinary Conference)에 참석하면서 동물 치과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향후 한국 수의 임상도 미국과 같이 전문화·세분화 될 가능성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연구했다. 그러던 중 2008년 캘리포니아 주립대 UC 데이비스 치과 & 구강외과(Dentistry & Oral Surgery)에서 연수 후 치과 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하게 됐다. 2011년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2년 재차 UC 데이비스에서 연수를 하고 난 후 동물 치과 병원 개원을 본격 준비했다.
Q. 주로 어떤 동물들이 어떤 증상으로 이비치를 찾나?
주로 개는 치주염·치아 파절·턱뼈 골절·구강 종양 및 부정 교합 문제로 내원하고, 고양이는 구내염·치주염·치아 흡수 병변·치아 파절 및 구강 종양 등의 원인으로 내원한다.
Q. 특기할 만한 치료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내게는 모든 사례가 특별하다. 구강 질환의 고통에 시달리다 치료 후 좋아진 반려동물의 모습과 반려인의 밝은 미소를 볼 때 좋은 일을 했다는 생각에 몹시 뿌듯해진다. 굳이 한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자면, 열두 살배기 시추가 약 한 달 동안 코에서 심한 고름이 나와 내원한 경우가 있다. 검사 결과 구강 비강 개통과 비강 내에 부러진 치근 파편이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모든 증상이 말끔히 사라지고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는 보호자의 이야기에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또 다른 예는 두 살배기 유기묘 출신 고양이의 경우인데, 성격이 어둡고 밤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아이였다(치통은 누우면 더 심해진다!). 앞니가 흔들리고 송곳니가 깨진 상태였는데, 검사 결과 깨진 송곳니의 신경과 혈관이 감염돼 심한 치통을 유발한 것을 알게 됐다. 신경치료를 하고 2주 후 재진 방문 때 보니 상태가 상당히 호전돼 있었다. 애교도 부리고 밤에 잠도 잘 잔다고 반려인이 아주 고마워했다. 이 같은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 치과 및 구강 문제로 생기는 통증은 대단해서, 반려동물의 삶의 질과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 치과 진료를 통해 반려동물이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때, 반려인의 편안한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치료하고 연구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게 된다.
Q. 개들이 가장 쉽게 노출되는 치아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 또 그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해 조언한다면?
개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치과 질환은 치주염이다. 하루 한 번 이 닦기,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동물병원에 방문해 구강 검사 및 조기 치료 받기 등으로 질환을 예방, 관리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이 치아 파절이다. 치아 파절은 주로 동물의 뼈(갈비 뼈, 족발 뼈, 뼈 간식 등)나 너무 딱딱한 간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뼈나 과도하게 딱딱한 간식은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다.
Q.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아이들인지 간단히 소개해 달라.
집과 병원에 각각 한 마리씩의 몰티즈와 생활하고 있다. 집에 있는 아이는 일곱 살, 이름은 ‘폴’이다. 병원 마스코트인 ‘땡스’는 네 살. 우리 병원 홈피 ‘양치질 훈련법’ 동영상의 주인공이다(웃음). 나 역시 반려동물의 보호자 입장인지라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기는 여러 질병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Q. 기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동물의 질병 가운데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분야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치과 질환은 반려인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의 수의 치과학은 이제야 막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 아직 국내 수의과대학에 치과학이란 과목이 미흡하고, 우리가 필요한 치과 장비 및 물품이 국내에 없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치과를 사랑하는 임상 수의사들이 2009년부터 한국수의치과협회를 결성해 치과 진료의 수준을 높이려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임상 수의사들에게 넓은 아량으로 용기를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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