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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같이 놀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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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gueMaster 작성일16-09-07 13:50 조회3,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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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같이 놀래요?(3)

봄우연히 방문한 카페. 커피를 즐기는 다리 사이로 다가와 몸을 비비는 보드라운 고양이 한 마리….
애묘인이라면 까무러칠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공간을 찾아갔다. 어떤 핫 플레이스 부럽지 않은, 당신만을 위한 캣(Cat) 플레이스.

  • WRITER HONG HYEWON /
  • PHOTOGRAPHER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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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고양이의 아지트
고양이서점&카페

섬세하고 예민한 고양이는 작가와 예술가들에게 유독 사랑받는 동물이다. 경복궁 인근 서촌 골목 안길에 문을 연 ‘고양이서점&카페(절대 이름을 띄어쓰기 하면 안 된다는 주인장의 지침이 있었다)’의 주인장 유종국 씨도 그런 인물 중 한 명이다. 마치 일본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 예사롭지 않은 오라를 뿜는 주인장은 실은 작가다.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후 잘나가던 문화 기획 관련 직장 생활을 접고 그가 십수 년을 거주한 일본에 대한 단상을 담은 <도쿄 로망 산뽀> 를 펴냈다. 그리고 지금은 고양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공간을 고민하다가 현재의 서점 겸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

원래 고양 아람누리 안에 자리했던 매장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면서 공간이 다소 협소해졌다며 아쉬워했지만, 카페는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빛난다. 마치 파리의 어느 골목 예술가들이 아지트로 삼았을 법한 아늑한 내부는 그가 선별한 각종 고양이 관련 도서뿐만 아니라 각종 고양이 관련 소품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양이가 그려진 각기 다른 머그컵은 물론 커피를 주문하면 내오는 비스킷마저 마치 고양이가 먹을 법하게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여기까지 둘러보고 나면 드는 의문 하나. 고양이를 테마로 하지만, 정작 내부에는 가끔 밥 먹으러 들르는 길고양이 외에 따로 기르는 고양이가 없다. 그는 “집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집사지만, 고양이를 내세워 장사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개와는 다른 매력을 알았고, 편견과 달리 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위로를 주는 존재인지 이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그의 진정이 담긴 마음이 공간 전체에서 느껴진다.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7길 65-6
  • 문의 010-3215-6536
  • 영업 01: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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