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 NEWS

CARD NEWS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ogueMaster 작성일21-08-03 19:17 댓글0건

본문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한여름 밤을 흥미진진하게 보내는 데 추리소설만큼 좋은 건 없다. 셜록 홈스와 괴도 뤼팡을 능가하는 고양이 탐정이 활약하는 소설이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추리소설 속 등장한, 영특하고도 영묘한 냐옹 명탐정을 만나본다.



0803_01.png
심장이 쫄깃한 할리우드 액션 추리극
<펠리데>

-아키프 피린치 지음, 이지영 옮김, 해문출판사 펴냄

“나는 펠리시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녀의 은빛으로 빛나는 털은 핏자국으로 더럽혀져 있었고, 세상을 보고 싶다는 열망이 담겨 있던 초록빛 눈은 이제 생명의 빛을 잃었다. 이 모든 빌어먹을 불의를 보며, 나는 복수를 맹세했다. 누구 짓이든 간에 그자도 펠리시타가 당한 것처럼 그대로 당하게 하고야 말리라!”

<펠리데> 시리즈는 추리소설 전문 출판사인 해문출판사에서 펴낸 책. 출간 당시 독일에서 ‘최고의 추리소설’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는 검증된 작품이다. ‘펠리데’란 고양잇과(科)를 뜻하는 라틴어 학명으로, 철저히 고양이의 시선에서 쓴 집필 방식이 흥미롭다. 인간 세상에서 일어난 범죄에 조력자 역할을 하는 여타 고양이 탐정소설과 달리 살해하는 것도, 살해당하는 것도, 이를 해결하는 것도 모두 고양이다.



0803_02.png

고양이 탐정 차미! 나를 도와줘!
<고요함 동물>

-박솔뫼 지음, 창비 펴냄

“꼬리가 있다고 다 고양이가 되는 건 아냐.”
“그럼 뭘 더 해야 해?”
“그러게 뭐를 더 해야 할까. 그게 내가 내는 문제야.”

김승옥문학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한 주목받는 신예 작가 박솔뫼의 소설 <고요함 동물>. ‘내가 키우는 고양이 차미가 탐정이 된다면?’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여타 추리소설과는 달리 몽환적이고도 기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차미가 해결하는 사건은 심각함이나 불쾌함과는 거리가 멀다. 젊은 작가들의 경계 없는 작품을 소개하고자 하는 Q 시리즈의 목적에 부합하게도(?) 소설 속 문장들은 난해하고 전위적인 편이다.



0803_03.jpg

추리와 유머를 모두 잡은 유쾌한 서스펜스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 시바타 요시키 지음, 권일영 옮김, 시작 펴냄

“집 안에서 지내는 고양이가 자기 발로 직접 추리하려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서스펜스는 감수해야 한다!”

일본 문단의 주목을 받은 시바타 요시키의 연작소설집. 고양이 탐정계의 작품 중에서도 재미있기로 소문난 시리즈다. 주인공은 미스터리 작가인 사쿠라가와 히토미와 함께 살고 있는 페르시안 잡종 검은 고양이 쇼타로. 게으르고 고집 센 쇼타로는 인간의 삶을 거만하게 지켜보는 듯하지만 각종 사기와 절도, 유괴,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으로 등장한다. 쇼타로 외에도 차우차우, 아키다, 재퍼니즈 쇼트헤어, 라일락 포인트 샴 등 다양한 개와 고양이가 조연으로 출연하니 동물 애호가라면 더욱 일독을 권한다.



257

SNS 공유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