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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ISE for P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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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gueMaster 작성일16-06-28 14:57 조회4,6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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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ISE for PETS

바캉스 시즌이면 거리로 내몰리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것은 프랑스도 매한가지. 프랑스의 부끄러운 얼굴이라고? 꼭 그렇지만은 않다. 버려진 동물들의 상처를 보듬고 새 가족을 찾아주는 기관들도 다양하게 존재하니까.

CORRESPONDENT BAE WOORI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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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년 전통의 동물 보호기관 SPA

‘1845년부터 쌓여온 헤리티지를 자랑하는’이라는, 유서 깊은 향수 브랜드의 마케팅 문구에나 붙을 법한 수식어를 정말로 달 수 있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보호 단체. ‘목걸이’나 ‘여자의 일생’ 같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품을 남긴 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을 포함한 저명한 지식인들의 후원을 받아온 곳이다. 설립 당시에는 이동과 노동의 수단이었던 말의 보호를 위해 힘썼지만 라이프스타일의 변 화에 맞춰 지금은 주로 개와 고양이를 포함한 유기 반려동물의 보호소 운영과 전염 병 예방접종 등의 건강검진 그리고 어린이를 상대로한 동물 권리 교육 프로그램 등 을 제안한다. 일반 입양은 물론 오래도록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한 동물을 위한 위탁 가정 연계 역시 중요한 활동 중 하나. 입양할 동물을 데려가는 날에는 모든 가족 구 성원과 이미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이 함께 보호소를 찾아가 새로운 동물을 환영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작은 배려도 잊지 않는다. 현재 프랑스 전역에 자원 봉사자 와 넉넉한 마음 씀씀이를 가진 일반인들의 기부에 의해 운영되는 56개의 보호소가 존재하며 매년 4만 마리의 동물이 이곳을 거친다.

www.spa.asso.fr

유기 동물 보호 시스템, 소바드

인도양 한가운데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한 프랑스령의 섬 레위니옹. 스마트폰으 로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도 화보의 한 장면이 될 만큼 근사한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 의 거리에서는 주인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개와 고양이를 유독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자유로운 야생동물의 삶보다는 인간의 손길에 더 익숙한 유기 동물이라는 점. 2010년에 설립된 소바드(Sauvade)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던 레위 니옹 섬의 유기 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기관이다. 거리에서 거둔 동물들 은 먼저 불필요한 번식을 예방하는 중성화 수술을 포함한 정성스러운 관리를 받은 후 프랑스 본국으로 운송되어 자체 운영 보호소나 위탁 가정으로 보내진다. 입양을 원하는 이들은 각 동물의 사진과 기본적인 정보가 소개된 소바드의 사이트를 검색 해 미래의 반려동물을 만나게 되는 것. 자체 사이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활 발한 활동을 보이며, 기관을 통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된 동물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훈훈한 사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준다.

http://asso-sauvade.forumactif.org

작은 반려동물들의 휴식처, 오 바자르 데 낙

남들이 다 가진 개나 고양이 같은 흔한 동물 대신 토끼나 페럿, 친칠라 같은 앙증맞 은 생명체들이 반려동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 들의 인기가 올라감과 동시에 유기되는 동물들의 숫자도 늘어났다는 점이다. 오 바 자르 데 낙(Au Basar des NAC)은 신기한 장난감처럼 골라졌다가 버려지는 작은 동 물들의 딱한 처지에 눈을 돌린 최초의 동물 보호 단체. 유기 동물을 거두고 입양 가 정까지 연결해주는 시스템은 앞서 소개한 기관들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작은 동물들만을 위해 고안한 서비스도 잊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각 동물의 식습관 과 특성에 대한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입양된 동물의 정기적인 관리 같은 것 말 이다. 케이지나 먹이부터 일반 반려동물과는 전혀 다른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동물 들의 특성상 입양 후 최소 한 번은 단체 관계자가 동물의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적 응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에 하나 새 주인의 돌봄이 부적합하다고 판명될 경우에는 동물을 다시 기관으로 데려가는 단호함을 보이기도 한다고.

www. aubazardesnac.com

유기 동물 포털 사이트, 세컨드 찬스

‘두 번째 기회’라는 의미 심장한 이름을 가진, 앞서 언급한 기관들을 포함한 모든 동 물 보호 단체들이 포스트한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 동물의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 간단한 검색만으로 우리 집과 가장 가까운 보호소에 살 고 있는 동물의 리스트는 물론 원하는 털 색깔을 가진 고양이가 과연 어디서 새 주인 을 기다리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동물 애호가들은 당장은 딱히 입양 계획이 없 더라도 입양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동물의 사진을 종종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운 그 동물들의 눈빛은 인간이 동물에게 가지는 일종의 책임감 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값진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www.secondechan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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