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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FFAI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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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gueMaster 작성일16-06-28 14:43 조회6,0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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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FFAIR (1)

국내 대표적인 패션&뷰티 피플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그들에게 반려동물의 의미를 물었다. 답변은 거창하지 않았다. 그저 함께 삶을 동행하는 ‘가족’이라는 대답뿐.

  • EDITOR choi sang wook /
  • PHOTOGRAPHER jung jae hwan /
  • HAIR ui hwan, jang hae in, lee so yeon /
  • MAKE UP su young, lee kyung min, jang hae in, lee so 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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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메이크업 아티스트)과 잭, 구름

머리 끈을 하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아이가 구름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잭이다. 사진에서 잭과 구름이의 성격이 엿보인다. 둘은 남매 지간인데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 주목받길 좋아하는 화려한 여배우 같은 구름이, 그를 든든히 지켜주는 멋진 신사 같은 잭. 둘이 함께 있으면 잭이 구름이에게 많은 것을 양보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7년 가까이 함께 지냈지만 둘이 싸우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잭과 구름이를 만나기 전에는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다. 그러다 7년 전, 딸이 어린 나이에 유학을 가고 텅 빈 집을 견디지 못해 잭과 구름이를 맞이하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반겨준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나에게 좀 더 힘찬 내일을 위한 삶의 원동력이다. 심적인 위안뿐만이 아니다. 건강까지 좋아졌다. 남편은 아침마다 잭과 구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고 나도 틈틈이 함께한다. 몸과 마음 모두를 힐링해주는 존재인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반려동물을 위한 샴푸와 에센스 등을 만들어보고 싶다. 포인트는 단지 세정과 털 관리가 아닌 반려동물의 힐링이다. 우리도 좋은 스파를 받고 나오면 기분이 좋지 않나. 반려동물도 똑같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차차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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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과 호아

호아는 2014년 새해에 특별한 지인에게 선물 받았다. 당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새 식구가 오면 뭔가 잘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름을 지을 때도 고민을 많이 했다. 평소 나의 사주에 불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내게 없는 불을 채우려는 의미로 불 화(火)자를 풀어 호아라고 지었다. 내게 있어 호아는 인생을 함께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호아를 본 사람들은 모두 나와 닮았다고 말한다. 우린 까맣고, 지치지 않고, 늘 호기심이 많은 점이 닮았다. 개인적으로 비주얼과 활동적인 에너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스타일 좋은 호아와 함께 걸을 때면 인생이 더 다채로워진 느낌을 받는다. 우린 곧 죽어도 ‘폼생폼사’다. 반드시 운동을 시켜야 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털 손질을 해줘야 한다. 손질을 소홀히 하면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개가 활동하는 데 불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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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용(패션 디자이너)과 체크

체크와 함께 한 지 7년 정도 됐다. 그전에는 반려인들이 반려견에게 가족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단지 ‘오버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가족 그 이상의 의미라는 것을…. 나의 생활 패턴까지 바꾼 존재가 체크다. 흔히 디자이너는 밤과 낮이 뒤바뀐 삶을 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가족들이 출근 등으로 집을 떠나면 체크는 나를 깨웠다. 그 덕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또 나의 브랜드인 비욘드 클로젯의 디자인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강아지 패턴 의상은 사실 체크와 함께하기 전에 디자인한 것이다. 그 후 체크와 함께 살며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졌고,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체크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또 결과적으로 체크에 대한 관심이 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어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도 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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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한희(패션 디자이너)와 휘남

휘남이는 우리 가족에게 대화와 웃음을 만들어주는 존재다. 분위기를 순식간에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사실 모든 반려동물이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휘남이의 성격을 알게 된다면 내 말에 100% 동의할 것이다. 휘남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치대거나 귀찮게 하는 성격이 아니다. 굉장히 독립적이고 개인적이다. 또 화장실을 잘 가리고 집 안 물건에 손을 잘 대지 않는 등, 함께 사는 데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타입이다. 그렇다고 함께 있을 때 신경 쓰지 않거나 방치하면 토라지며 소파나 침대 밑에서 좀체 나오지 않는다. 이런 반전 매력이 우리 가족을 항상 웃게 만든다. 독립적이지만 애교가 많은 막내 동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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