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MAGAZINE

SPORTISM

페이지 정보

작성자 DogueMaster 작성일16-10-26 20:25 조회1,630회 댓글0건

본문

SPORTISM

매 시즌 버전업되며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오는 스포티 룩은 패션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러 트렌드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되짚어야 할 키 룩(Key Look)이다.

  • EDITOR kim ha yan

일상복에 고스란히 운동이라는 코드를 녹여낸 ‘스포티즘’은 복식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우리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시즌마다 형태와 재질을 달리하며 명백을 유지해온 핵폭탄급 트렌드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끊임없는 창작욕을 부추기듯 기나긴 세월 동안 캣워크를 점령해왔다. 2002년 테니스라는 모티프를 런웨이로 끌고 온 안나 수이나 아웃도어 룩을 럭셔리로 실현한 릭 오웬스는 스포티즘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이너들이다. 게다가 실용적이면서도 탁월한 감성을 지닌 스텔라 매카트니는 대놓고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고, 요지 야마모토가 Y3 같은 스포티한 라인을 따로 만드는 모습은 디자이너들의 스포티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즘을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일반 여성복이나 남성복에 접목해 첫선을 보인 브랜드는 프라다다. 스포티즘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스니커즈라는 아이템을 선보였고 스포츠를 별도 라인으로 출시했다.

실생활에서의 스포티즘은 이 스니커즈에서부터 시작된다. 점잖은 슈트 차림에 운동화 같은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스타일링 방식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패셔니스타들의 패션 파괴 정도로 치부 됐지만 오늘날 그런 차림에 반감을 가지는 이들은 거의 없을 터. 온·오프 타임의 개념을 완전히 탈피해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스포츠웨어와 캐주얼웨어의 장점을 접목한 캐릭터 스포츠웨어인 ‘캐포츠(Caports)’라 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기도 했다. 캐포츠는 가볍고 편안한 스포츠웨어의 기능에 고급스럽고 독특 한 패션성을 가미해 운동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 화려한 스니커즈와 슬림한 라인의 스커트와 칠부 팬츠, 후드 점퍼, 티셔츠 등 스포티하면서 건 강한 섹시함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주로 선보인다. 사람들이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가 아닌 오락과 자기 실현의 장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 ‘캐포츠’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특히 우리나라의 스포츠 룩 사랑은 남녀와 나이를 막론하고 엄청나다. 등산복 차림의 중년층 은 아웃도어 패션 시장을 부활시켰고, 전 세계 어느 민족에도 뒤지지 않는 트렌디한 국민성 때문에 이제는 킬힐보다는 운동화가 더 시크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스포티 룩 사랑은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 패션에도 영향을 끼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애견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료와 간식 등 일부 품목으로 제한적이었다면, 지 금은 반려동물의 패션까지 무한한 관심을 보이며 카테고리가 다양해지는 추세. 이런 관심은 아이덴 티티가 확실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탄생에 영향을 미쳤고, 견주들도 쉽게 사지 못하는 소위 명품 브랜드 MCM, 루이 비통, 고야드 등에서도 오로지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견주들 이 입고 있는 차림과 같은 스타일을 반려동물 패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는 상 황. 그곳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스포티 룩은 아디다스나 나이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트레이 닝 룩부터 스웨트셔츠, 후드 티, 그리고 스타디움 점퍼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스포티즘과 반려 동물 문화가 끈끈한 연결 고리를 형성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화적 현상의 변화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반려견이 과거에는 집 지키는 동물로 분류됐다면, 지금은 가족 같은 끈끈한 유대 관계를 가지 며 모든 생활을 공유하는 패밀리 멤버로 자리하면서 스포츠 역시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고 싶은 사회 전반의 의식 변화가 가장 주된 요인이 다. 러닝은 물론 서핑과 캠핑, 심지어 등산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강아지 전용 해변과 리조트까지 등장하면서 이에 걸맞은 스포티한 소재의 다양한 옷과 소품이 등장하고 있다. 더욱이 반려동물이 입었을 때 착용감을 영순위로 고려한 특수 소재의 아이템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리네 패션 시장으로 침투해 커플 룩을 원하는 견주들의 패션을 대거 바꿔놓았다. 특히 트렌디한 삶을 꿈꾸는 <라이프앤도그> 독자라면 반려견을 위해, 또 나를 위해 올가을 모던하게 재해석된 스포 티한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이프앤도그 매거진에서는 더 많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buy_mgz.jpg
  • buy_mgz.jpg
327

SNS 공유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