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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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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gueMaster 작성일16-10-19 11:56 조회2,8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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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스러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창민은 오늘 자신의 반려견 창금이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 EDITOR park so ran /
  • PHOTOGRAPHER jung jae hwan /
  • STYLIST lee g ne /
  • HAIR MAKEUP min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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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휴식이라고 했다. 연초부터 두 편의 뮤지컬에 잇따라 출연했고 콘서트와 새 음반으로 ‘옴므’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게다가 라디오까지 진행했으니. 지난봄 내내 강행군을 펼쳐온 창민은 이 귀한 여름휴가를 ‘재정비’의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말하자면 창민스러운 것, 진짜 이창민의 것을 찾아가는 시간인 셈. “그간 다양한 활동을 하긴 했지만 하나의 집중도 있는 모습, 저만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요”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그는 사실 꽤 심각한 워커홀릭이다. 워낙 쉬는 것에 익숙지 않은 사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철이 들어버렸기’ 때문일까. 그러고 보면, 벌써 다음 음반을 구상하며 친한 작곡가들을 조르고 있다는 지금 이 모습, 이 시간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창민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창민은 오늘 자신의 반려견 창금이(웰시 코기·3세 ·수컷)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창금이는 그가 기르는 세 마리 반려견 중 가장 애교 많은 아이. 창민을 잠시나마 쉬게 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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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내내 바빴다. 이제 겨우 한숨 돌리는 건가?
정말 숨 쉴 틈 없이 바빴다. 연초부터 여러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애초부터 이 시기에는 좀 쉬겠다고 선포해둔 참이었다.
Q. 노래하는 창민도 창민이지만, 뮤지컬 배우로서의 창민은 참 흥미롭다. 여기저기서 호평 일색이던데.
올해 상연한 <투란도트> 와 <로맨틱 머슬> 을 포함하면 총 아홉 작품을 했다. 그 시작이 2012년 <라카지> 였으니, 뮤지컬을 시작한 지 벌써 4년 차에 접어들었다. 뮤지컬 역시 내가 하는 노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장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기가 하나 더 생겼구나, 하는 마음이다. 물론 가수로서 서는 무대와 배우로서 서는뮤지컬 무대는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다. 나를 지워버리고 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은 매력적이다.
Q. 그래도 연기는 생소한 분야 아닌가.
전문적인 연기 레슨은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뮤지컬을 시작하던 초반에는 연기를 좀 배워보는 게 어떨까 회사에 얘기하기도 했는데, 그 당시 매니저 형이 “어차피 현장에 가면 다 선생님이다. 가서 직접 부딪치면서 배우라”고 조언해줬다. 실제 현장에 갔더니 천호진 선생님, 최경주 선생님, 전수경 선생님… 모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셨다. 그분들 옆에서 정말이지 스파르타식으로 무대를 익혔다(웃음). 곁에 있는 것 자체로 공부가 되기도 했고. 평소에 관찰을 많이 하는 편인데, 어떤 인물이 품은 뉘앙스라든지 몸의 제스처라든지…. 그런 것들을 눈여겨보는 습관이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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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로맨틱 머슬> 을 위해 3주 만에 10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노력이 대단하다.
좋아지는 건 티가 잘 안 나는데, 나빠지는 건 한번에 티가 나니까. 뭐든 그런 것 같다. 몸 관리란 것도 그렇고. 운동을 하긴 하지만 워낙 술 마시는 걸 좋아해 금세 복근이 사라지곤 한다(웃음). 평상시에는 상관없는데, 노출을 요하는 상황에서는 관리를 피할 수 없으니. 이거다 싶으면 뭐든 좀 과하게 몰아붙이는 편이긴 하다.
Q. 쉴 때는 주로 뭘 하며 시간을 보내나?
실은 약간 워커홀릭 기질이 있다. 일을 안 하고 있으면 불안하다. 일이 많을 땐 막상 엄청 힘들어하면서도 뭔가를 안 하고 있을 땐 불안하달까. 휴식을 휴식처럼 못 즐기는 편이다. 일부러라도 뭘 만들어서 하려고 한다. 진짜 쉬어야겠다 하면 한없이 늘어지는 스타일이라 더 불안한 것도 있고. 스케줄 없을 땐 친구들이랑 한잔하고, 그다음 날 일어나 종일 움직이지도 않는다. 집에서 꼼짝 않고 TV 보고, 뭐 시켜 먹을까 고민하고…. 그러니 두려운 거다. 여러모로 일이 있는 게 낫다(웃음). 바쁜 일상이 나를 담금질한다고 생각한다.

* <라이프앤도그> 여름호에 수록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매거진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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